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지다 보니 노안에 좋은 영양제로 루테인 많이 섭취하시죠? 루테인 먹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데 알고 계셨나요? 제대로 식사를 챙겨 먹으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영양제를 통해 보충을 받곤 합니다. 평소 컴퓨터 사용이 많다 보니 모니터를 오랜 시간 보게 되는데요. 그렇다 보니 눈 건강이 걱정이 되는 것은 당연한가 봅니다. 그래서 저도 영양제를 추가로 섭취를 하고 있는데요. 모든 사람이 섭취를 하면 눈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피해야 하는 사람은 어떤 유형인지 같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저도 섭취를 하고 있다 보니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네요.
루테인 먹으면 안되는 사람 유형
모든 영양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이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닌데요. 특히 루테인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구요? 루테인은 눈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깜짝 놀랐는데요. 눈이 건강하다면 영양제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황반 변성에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황반 변성이 무엇이냐 하면 눈 제일 안쪽 깊숙한 곳에 시력과 색각 기능을 담당하는 황반부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 출혈이 생기거나 붓거나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 등 여러 요소에 의해 발생하는 황반부 변형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60세 이상부터는 급격히 증가하여 심한 경우 실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고 실명의 주요 4대 원인 중 하나 일 정도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루테인이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 물질로 망막 세포를 이루는 성분 중 하나 인데요. 이 성분이 노화로 인해 줄어들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다시 만들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루테인을 추가로 섭취를 해서 보충을 해 줄 목적으로 먹는 것이지 전반적인 눈 건강을 위해서 먹는다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간혹 노안이나 백내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황반 변성은 노안과 백내장과는 발생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안이나 백내장은 산화 물질과 항산화 물질의 균형이 깨어져 산화 물질이 많아져 스트레스를 주어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는 곳이 달라 여기에는 색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색소 역할을 하는 루테인을 먹어 봐야 사용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루테인 단독으로 나오는 제품 보다는 눈 피로 개선과 같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아잔틴과 아스타잔틴 성분을 배합하여 제품이 많이 나오는 것이죠.
루테인 관련 대표적인 연구인 AREDS연구에서 알려진 것처럼 필요한 경우는 습성 황반 변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 도움이 되는 것일 뿐 정상인이 먹는다고 하여 황반 변성의 위험을 낮추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망막에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망막을 보호와 관련된 과학적인 검증 결과가 없는 만큼 눈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영양제 비용을 지불하면서 까지 드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루테인 아니더라도 눈에 좋은 영양제가 많이 있거든요. 또한 단독으로 섭취하기 보다 다양한 영양 성분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루테인 적정량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영양제 성분을 보시면 18.182mg, 지아잔틴이 같이 들어 있다면 지아잔틴 함량은 1.818mg으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권장량은 하루 20mg이기 때문에 섭취량 신경 쓰지 않고 드시면 되는데요. 왜냐하면 루테인 성분은 의약품으로 나오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섭취량 가지고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말 눈이 걱정 되면 안과 진료부터 받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루테인 대신 먹으면 좋은 눈 영양제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루테인 먹으면 안되는 사람은 눈에 황반 변성의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필요하지 않은 분들이 눈 건강을 위해 먹으면 좋은 영양제 성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항산화 역할을 할 수 있는 성분들이 도움이 되는데요. 만약 백내장과 노안이 걱정이라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섭취를 하는 것이 루테인 먹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타민C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인데요. 하루 1,000mg 정도의 비타민C 영양제를 섭취하면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눈이 많이 건조한 안구건조증이 걱정이라면 추가로 오메가3 영양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데요. 이때 영양제 선택 시 오메가3 추출 공법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지니 가급적 rTG형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눈이 건조한 경우 보다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으나 요즘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하향평준화 되어 있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천 용량은 EPA와 DHA가 1,000mg 이상이면 더욱 좋겠네요. 특히 통으로 나오는 제품 보다는 개별 포장 형태로 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산패가 잘 되는 오메가3 특성 상 보관과 섭취가 용이하니 참고하세요.
그 외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비타민A, 비타민E, 아연과 같은 성분들이 있으니 종합비타민제 형태로 드시거나 개별적으로 식사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 씩 추가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 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섭취를 한번 고려해 보세요. 현대인들 치고 영양소 균형이 맞는 분들이 몇 안되기 때문에 영양제가 요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것 같아 보입니다.